CambridgeAudio DacMagic Vs Musiland MD11

2011. 6. 17. 05:14사용기

제목은 거창하지만 비슷비슷한 가격대의 Dac 비교기 입니다.
요즘 기술의 발전으로 아주 상급기에서나 맛보던 기술들을 하급기에서도 맛볼수 있다는 아주 놀라운 일들이 벌어 지고 있죠.

지갑이 가벼운 오디오 쟁이는 기쁜일입니다.

비슷한 중고 & 신품가를 가진 (그래도 중고 40점대.. ) 두가지의 Dac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영국의 CambridgeAudio DacMagic과 중국의 Musiland MD11 입니다.
요즘 중국애들 무섭습니다. --;



암튼 여유돈이 조금 있어서 두가지를 비교해보고자 일단 지르고 봤습니다.
아직까지 둘중에 어떤걸 남겨야 되나 고민입니다 --;

일단 두개를 고른 이유는
- USB가 될 것
- 소리는 그런데로 괜잖을 것
- 중고처분시 편리할 것 (인기품목)

이렇게 3가지 입니다.

소스가 거의다 PC파일이므로  반드시 USB로 연결이 되어야 됩니다.
안그러면 DDC 또는 사운드 카드에 추가 비용이 들어 가게 되죠.
또한 선도 주렁주렁...  귀잖은 일입니다.

일단 장치 설정 상태입니다. Windows 7기준입니다.

MD11은 따로 드라이버를 설치해줘야 됩니다.
하지만 수입사에서 나름 신경써서 올려 주니 이점은 만족합니다.
가끔 펌웨어 업글로 소리가 바뀌기도 합니다. --;  (이점은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그리고 맥은 지원안합니다 T.T

DacMagic은 드라이버따위 필요치 않습니다.
연결하면 끝입니다. 편한점이죠.
아마도 펌웨어 업글 절대 없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맥도 지원되지 않을까 합니다.(이 부분은 사용기 전무라.)



[CambridgeAudio DacMagic]
장점
- 메뉴얼 따위 없어도 쉬운 구성
- 별도의 드라이버 없이 컴퓨터랑 연결가능.
- 소스를 버튼으로 편하게 고를수 있는점.
- 필터 설정을 고를수 있는 점.
- 광2개 / 코덱시리얼 2개 등의 입력구성도 가능
- 언밸런스 / 밸런스 단자 지원. (노래방 마이크 꼽는것 처럼 생긴 넘 - RCA단자는 언밸런스 단자라고 합니다.)
- DDC(간단히 이야기해서 컴퓨터의 신호를 오디오 디지털 신호로 변환)의 역활도 가능함.

단점
- USB연결시 최대 48Khz 만 지원됨.(저 나름 컴질만 26년차입니다만...  극복이 안됩니다.)
- 전원이 아답터(이게 왜 안 좋으냐면 전원케이블 업그레이드가 불가능 합니다.)
- 바닥이 걍 맨바닥.. T.T (원래 세워서 쓰게 나온넘이라..  바닥에 고무발도 없습니다.)
- 파워메이트 연동 안됨. (이것 때문에 발로 볼륨조절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앰프가 발밑에 있는 지라.)




[Musiland MD11]
장점
- 작은 크기
- 전용 사운드 카드 지원
- 나름 훌륭한 USB단. 192Khz까지 지원
- 헤드폰 프리앰프 기능 겸비
- 잦은 펌업

단점
- 중국산
- 허접해 보이는 단자.
- 수평이 안맞는 바닥
- 전용드라이버 사용. 맥지원안함
- 은근히 복잡한 입력단 구성
- 허접해 보이는 외관.
- 잦은 펌업





솔직히 44.1Khz 이상만 되면 블라인드 테스트로 구분할 사람이 많이 안되고 그런거 구분 되시는 분들은 더 좋은거 써야됩니다 --;  그래서 크게 단점이 안될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USB 동기 방식이 어쩌고 저쩌고 하시는 데..  저는 별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듣자는 것이지 기계를 듣는 것은 아니잖아요. 뭐 좋은게 좋은거지만..
근데 기계가 좋아지니 구분 안되던게 구분 되기는 하더군요.  쩝

암튼 둘다 소리는 좋습니다.

DacMagic은 맑은 소리.. 
MD11은 저음이 조금 강조된 소리(Ver 3.1 업글되면서 더 해졌어요 --;)

둘다 소리는 좋습니다. 하지만 소리는 지극히 개인 취향이라.. 하기에도 둘이 심하게 고민되게 하는 소리를 냅니다.

제가 좋아 하는 노래들은 윤하, 자우림, 롤러코스터  등등 여자 보컬의 락 쪽입니다.

일단은 둘다 번갈아 가면서 듣고 있는데.. 
어떤날은 DacMagic이 좋게 들리다 어떤날은 MD11이 좋게 들리다 합니다.
심하게 고민 되는 상황이죠. 그만큼 확~  차이나는 점은 없다는 반증이겠지요.

일단은 편의성 문제로 발꼬락으로 볼륨조절해야 되는 DacMagic을 방출하는 쪽으로 가닥은 잡아 가고 있는 데 언제 마음이 또 동할지는..

결정하는데는 몇주가 걸릴것 같습니다.

뽀때 : DacMagic > MD11
확장성 : DacMagic > MD11
소리 : DacMagic =!!!= MD11
가격 : DacMagic = MD11

지름에 도움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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