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천단공원

2006. 9. 6. 17:48살아가는 이야기

이번 주말에 모처럼만의 휴식이라 푹~ 쉬는 날이라.
아침점심다굶고 2시까지 뒹굴거리다가 3시쯤 출발해서 천단공원에 갔습니다.

뭐 중국왕이 하늘에 제사 지내던 곳이라고 하는데 중국소개할때 많이 나온곳이라 사진이라도 찍어 놔야 된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갔습니다.

왕징쪽으로 숙소를 옮겨서 가는데 약 30~40분 정도 걸린것 갔네요.
가는 길에 같은간 두사람 어디서 많이 본길 같다고 하는 겁니다. 나빼놓고 좋은곳 갔네마네 하고있는데 알고 보니 홍교시장 옆이더군요 --;

암튼 입구에 가니 표를 파는데 표는 문표(15원) 하고 종합표(? - 35원)짜리를 팔더군요.
일단 전에 이화원에서 몽땅 볼수 있는 표을 끓었다가 다 못보고 나온기억이 있어서.. 문표만 끓었습니다.
이 표 진짜로 입장만 되더군요. 그리고 천단공원 생각보다 작습니다.
혹시나 이거보고 가시는 분들은 그냥 다 되는넘 (35원) 끓으시길..

일단 입장기념사진 찰칵~


일단 사람이 아무도 없는 틈을 타서 제단이 나오게 한장 콱~
비도 조금씩 오고 해서 사람이 많이 없었습니다.
중국와서 나올사람만(?)나온사진은 첨이에요.


독사진 한장 콱~  배에 힘주느라 힘들었삼..


이옆에 건물가서 또 한장..


그날의 동반자들 다함께 한장.
그나저나 사진찍어준 총각은 여자 2명 이랑 같은 왔는데 부럽더군요.
아 사리 생기기 전에 장가가야 되는데.. T.T


그러나 저러나 한국의 아줌마 군단은 어디서나 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목소리가 얼마나 큰지 한눈에 탁~ 알아 볼수 있다는.

암튼 여기서 보이는 둥그런 곳이 황제가 앉아서 생각을 했다나 뭐라나 하던 곳인데.. 위에서 소리를 질러도 밑에서는 안들린다더군요.

밑에서는 몰랐는데 위에 올라 가니까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고 있더라구요.


일단 관광일 끝내고 전취덕인가 암튼 북경오리를 먹으러 갔습니다.
맛은 그럭저럭먹을만 했는데. (한국에 김*식 영감님은 껍데기만 주더라 이러던데 다른곳가신건지 어디가신건지 알수가 없넹)

사골탕하고 파한쪼가리 소스 한봉다리 고기 작은 접시로 한접시 밀가루 얊게 밀어 놓은것 해서 무려 70원(한국던으로 약 9000원 )이나 하더군요 --;

근데 그것만 먹고도 배불렀어요. (밤에 좀 돌아 다니다 보니 배고파서 야식을 먹기는 했지만.)

암튼 글올리면서 보니 전취덕 사진을 안찍어 왔네요. 사진찍으러 다시 가야되나..
(솔직히 배고파서 먹는데 정신이 없어서리 --;)

올때는 호하이(북해공원쪽에 있어요- 자금성 뒤쪽 데이트하기 딱 좋은 분위기)가서 맥주한잔 살짝하고 암튼 전에 한번갔을때는 던을 내가 안내서 몰랐는데 샤오페이(자리세 비슷한데 최소 소비금액 - 이금액보다 작게 먹어도 무조건 정해진 금액은 내야됨)가 있더군요.

저희가 앉은자리는 300원이라고 하더군요. 코로나 엑스뭐시기인가 6병(병당 60원)에 한병 서비스로 딜을 본후 수다나 실컷떨다가 왔습니다.


아래사진은 저도 찍었는데 제꺼만 없습니다.
제 사진을 누가 찍었는지 명확하지 않은데 아래 두명중에 한명입니다.
반드시 범인을 찾아낼껍니다. 내 사진 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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